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출국… 26일 한·미 정상회담(상보)

김태욱 기자 2023. 4.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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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4일(한국시각)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대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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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윤 대통령(오른쪽)과 김 여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4일(한국시각)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대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참배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측의 참전용사, 참전용사의 유족, 주한미군 복무 장병 등과 오찬을 갖고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한국 영토를 핵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이 핵으로 보복하는 방안의 명문화를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 나선다.

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석학들을 만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현지 벤처캐피탈(VC) 간 투자 상담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을 방문해 하버드대에서 강연한다. 한국 현직 대통령이 하버드대 강단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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