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 짓는다

2025년까지 총 6148억 투자…"연산 27.1만톤 확보할 것"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과 구미뿐 아니라 중국에서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포항에선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3만톤 1단계 공장과 3만톤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를 더해 10만6000톤 연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북미와 중국에서 연산을 확대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톤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에선 화유코발트와 연산 3만톤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5년까지 연산 27만1000톤을 확보해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