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외교장관 부인에 ‘나가달라’ 했다는 건 사실무근” 경찰, 우상호·장경태 송치

이현승 기자 2023. 4.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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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다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

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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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다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달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경찰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 이 의혹을 제기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여사가 캄보디아 봉사활동 때 조명을 설치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장경태 의원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작년 5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당 최고위원회에 회의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가 고발당했다.

경찰은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성착취 등 범죄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신대방팸’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A양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망 전후 행적과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양이 활동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투신 영상은 물론 영상을 판매하겠다는 글까지 올라와 모두 12건의 게시글을 삭제·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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