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으로 고생했다고 하루 쉬라는 김동연 경기지사

강현철 2023. 4. 24.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청 전 직원이 5월 중 하루를 특별휴가 형태로 쉰다.

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청 전 직원에 대해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에서 전 직원 특별휴가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기도의회도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도의회 사무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 중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달 맞아 경기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 첫 시행
"가뜩이나 휴일 많은 5월에 또 하루 쉬다니...일은 언제하나" 비판 적지 않아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기도청 전 직원이 5월 중 하루를 특별휴가 형태로 쉰다. 가뜩이나 5월에 공휴일이 많은 상황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지나치게 선심성 정책을 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온다.

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청 전 직원에 대해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지사가 코로나19 대응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산불 등 재난 재해 대응, 지속되는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 수감 등 현안 업무 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휴가를 결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 제20조 제18항에 따르면 도지사가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 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게 돼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에서 전 직원 특별휴가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번 특별휴가 조치로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소비 진작과 침체한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사명감을 잃지 않고 현안 업무 추진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의회도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도의회 사무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 중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일에는 전 직원의 80%가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2~8일 중 하루를 택해 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