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픽 3X3 휠체어농구대회 성료...“스포츠의 매력은 똑같아”

김동영 2023. 4. 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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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휠체어농구를 즐겼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한 #WeThe15 2023 KBS배 어울림픽 3x3 휠체어농구대회가 22일 열렸다.

장애인의 날 계기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 #WeThe15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어울림픽대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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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진행된 2023 KBS배 어울림픽 농구대회에 참가한 배우 서지석(TEAM KBS)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휠체어농구를 즐겼다. 승패는 나왔지만,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긴 하루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한 #WeThe15 2023 KBS배 어울림픽 3x3 휠체어농구대회가 22일 열렸다. 제주삼다수의 우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애인의 날 계기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 #WeThe15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어울림픽대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림팀을 구성해 총 16팀이 참가했다.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진행된 2023 KBS배 어울림픽 농구대회에 참가한 배우 박재민(TEAM KBS)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대회는 코웨이노블, 저스트, 코웨이아이콘, 제주삼다수, TEAM KBS, 팀요한, 홀트, 수원이 각각 제주솔담한방병원, 룰루, MIP, 갱스터즈, 비렉스, 금호익스프레스, 슬램덩커, 어벤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오후에 진행된 8강전은 노블, 제주삼다수, 홀트, 팀요한이 승리했고, 이어진 4강에서는 노블과 제주삼다수가 승리하며 결승 대진을 완성했다.

배우 서지석과 박재민이 함께한 TEAM KBS는 홀트에 패배하며 8강에서 어울림픽 농구대회를 마무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제주삼다수가 18-6으로 코웨이노블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진행된 2023 KBS배 어울림픽 농구대회에 참가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지석은 “큰 매력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민 또한 “방식과 장비의 차이만 있지 스포츠는 똑같다. 똑같이 매력있다. 휠체어라는 장비를 떠나 경기 자체가 매우 재미있다”고 했다.

이번 어울림픽에서는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신지현, 양인영, 박소희의 사인회 및 휠체어농구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김진혁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단장이 운영하는 보배반점의 푸드트럭이 대회현장을 찾아, 선수단 및 관계자, 경기 관람객 500여명에게 보배반점의 음식을 제공했다.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진행된 2023 KBS배 어울림픽 농구대회에서 제주삼다수가 우승을, 코웨이노블이 준우승, 팀요한이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


특히 직접 장애인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림패럴림픽과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서 운영한 휠체어농구 체험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했다. 더불어 롯데칠성음료, 프로테우스, 바로나, 옥타미노스의 후원으로 풍성한 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활동을 참여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장애인스포츠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울림픽 대회는 2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육상경기가, 29일 계양 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양궁경기가 열린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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