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외 직항노선 운항, 코로나19 이전 40% 수준 회복

이정민 기자 2023. 4.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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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기점으로 한 해외 직항 항공노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으로 회복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과 연결된 국제 직항 운항은 6개국 9개 노선(도시), 주 82편이다.

5월 1일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현지 방한 상품 전문 여행사와 여행매체를 초청, 제주의 관광지를 소개하며 중국 여행업계와 도내 업계, 관광 사업체 간 '트래블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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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개국 주 82편…2020년 1월 5개국 주 201편 대비 40.79%
칭다오·톈진 등 재개 가능성 높아…도, 중국 중심 홍보 강화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2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렌터카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3.27.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해외 직항 항공노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으로 회복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과 연결된 국제 직항 운항은 6개국 9개 노선(도시), 주 82편이다. 이 중 중국 시안과 상하이를 오가는 진에어가 잠시 운항을 중단했지만 이달 말께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20년 1월 5개국 27개 노선 주 201편과 비교하면 편수 기준 40.79%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2020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노선이 빠진 대신 싱가포르(주 5편)이 추가됐고, 2020년 중국으로 포함됐던 홍콩 노선이 올해 별도로 분류됐다.

또 올해 정기노선 외 부정기노선(전세기)으로 필리핀과 라오스, 베트남 등의 운항이 예고된 상태다. 여기에 중국 칭다오와 톈진, 선양 등의 운항 재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해외여행 시장을 점진 개방 중인 중국을 중심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의 해외 관광시장 전면 개방을 5월 이후로 예상,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 신규 관광지, 이색 체험, 케이팝(K-POP) 제주 촬영지를 소개하는 ‘제주 관광이 달 in 광저우’ 행사를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도내 업계와 중국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5월 1일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현지 방한 상품 전문 여행사와 여행매체를 초청, 제주의 관광지를 소개하며 중국 여행업계와 도내 업계, 관광 사업체 간 ‘트래블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 선호도를 반영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원을 통한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꾀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이 제주 해외관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며 “중국 관광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잠정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은 8만88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54명에 비해 575.64%(7만5721명)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이 1만565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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