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과 갈등 속 日애니메이션 두 편 흥행 돌풍…박스오피스 70% 차지

박준우 기자 2023. 4. 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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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갈등 고조 속에도 중국에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인 마오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슬램덩크(66.8%)와 스즈메의 문단속(3.9%)의 박스오피스 비중이 70.6%에 달했다.

슬램덩크의 이날 오전 기준 하루 흥행 수입은 380만 위안(7억3000만 원), 스즈메의 문단속은 22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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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중국 극장판 포스터. 바이두 캡처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일본과의 갈등 고조 속에도 중국에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인 마오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슬램덩크(66.8%)와 스즈메의 문단속(3.9%)의 박스오피스 비중이 70.6%에 달했다. 슬램덩크의 이날 오전 기준 하루 흥행 수입은 380만 위안(7억3000만 원), 스즈메의 문단속은 22만 위안이었다. 개봉 닷새째를 맞은 슬램덩크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이날 오전까지 누적 흥행 수입이 3억8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흥행 수입 2위에 오른 중국 영화 ‘충견 바공(八公)’의 점유율 4.4%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봉 32일째를 맞아 누적 흥행 수입 7억7100만 위안을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도 이날 3.9%의 점유율로 4위에 오르며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에 대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1일 중일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 개선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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