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농협, 하나로마트 준공⋯지역주민 호응

안계면 초입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
수산 정육코너⋯로컬푸드직매장 갖춰
조합원 고객 원스톱 쇼핑 가능해 호응

변범석 경북 의성 안계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김주수 의성군수(〃여섯번째) 등이 21일 안계농협 하나로마트 안에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의성사과’를 들어 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의성 안계농협(조합장 변범석)이 21일 지역 경제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하나로마트 준공식을 했다. 

안계농협 하나로마트는 안계면 초입 안계길 113에 자리 잡았다. 59억원을 투입해 전체 대지면적 3867㎡(1170평)에 건축 연면적 2178㎡(659평)로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매장)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 수산·정육·제과점·생필품 코너를 골고루 갖춰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차량 5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도 갖췄다.

그동안 안계면에는 대형마트가 없어 조합원과 주민은 상점을 옮겨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사야 했다.

조합원 오영식씨(75·안계면 토매리)는 “싱싱한 회와 고기 등 식료품부터 각종 생필품까지 한 번에 살 수 있어 정말 편하다”면서 “면 초입에 번듯한 하나로마트가 생겨 정말 좋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윤성훈 경북농협본부장, 박화자 의성군의회 부의장, 장근호 의성경찰서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군수는 “의성 서부지역 중심 안계를 대표하는 하나로마트가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범석 조합장은 “하나로마트를 조합원,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정이 넘치는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계농협은 준공식을 기념해 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사은품으로 경품 행사를 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