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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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에서 5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이들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자 아파트에 찾아왔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망한 지 4∼5일 정도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상태와 남겨져 있던 메모 등을 종합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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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23일 오후 3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에서 50대 남편과 4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이들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자 아파트에 찾아왔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망한 지 4∼5일 정도 지난 뒤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상태와 남겨져 있던 메모 등을 종합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이 부부가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도 체납 이력 등이 없어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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