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농민들,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비판 차량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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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농민연대는 24일 장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농민연대는 "곡물 자급률이 20%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주식인 쌀마저 무너진다면 미래가 없다"며 "전 세계가 식량 안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우리나라는 식량마저 시장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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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장흥군 농민연대는 24일 장흥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농민연대는 "정부는 농민과 농업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쌀 생산을 줄이기 위해 쌀값을 내리는 정부의 정책은 미래가 아닌 현재 농민의 삶과 농업을 파탄 내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연대는 "곡물 자급률이 20%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주식인 쌀마저 무너진다면 미래가 없다"며 "전 세계가 식량 안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우리나라는 식량마저 시장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성 군수, 왕윤채 군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농민들은 기자회견 후 트럭 등에 나눠 타고 시가지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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