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청소년들이 문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힘쓸 것”
“지역 간 문화격차를 좁혀 세상의 중심인 청소년이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제2대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손배찬 대표이사(60)의 취임 각오다. 파주시 청소년재단은 지난 2021년 파주시 청소년정책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된 파주시 출연기관이다.
손 대표이사는 제7대 파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재선 지방의원 출신이다. 재임 중 청소년정책 수립 및 청소년 관련 각종 조례발의에 앞장섰다. 특히 파주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출범을 돕는 등 청소년문화정책을 의정활동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런 경험으로 이번 재단대표이사 공모 절차를 거쳐 김경일 파주시장으로부터 대표이사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올해 8만5천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도시 파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산하 시설인 교하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소, 청소년상담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청소년자유공간 모여락을 알차게 운영하면서 청소년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지도자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취임 축하 화분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판매 수익금이 보호종료 청소년 대상 나눔사업에 활동되도록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뢰받는 공공기관 구상도 밝혔다. 51만 파주시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ESG(환경,사회, 지배구조)경영 등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소통구조를 일방적 방식인 위에서 아래로의 지시가 아닌 아래에서 위로의 전달 방식으로 재단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어떤 청소년정책적 제안이라도 수렴해 더 나은 청소년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등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이사는 “청소년재단의 성장은 파주시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한 성장”이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청소년 이용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 올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파주시청소년수련관 시설도 이런 일환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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