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하려 9시간 산행"‥산 인근 금은방 노린 30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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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근처에 있는 금은방을 골라 털고 등산로로 달아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3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 1월에도 서울 도봉구의 한 금은방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1천7백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전당포에 훔친 금품을 팔아 일부 은행 빚을 갚고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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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근처에 있는 금은방을 골라 털고 등산로로 달아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3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32살 이 씨와 33살 김 모 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쯤, 수정구 창곡동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숴 침입한 뒤, 2천만 원어치 금붙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3월에 미리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 청계산으로 달아나, 등산복으로 바꿔입고 산길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 1월에도 서울 도봉구의 한 금은방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1천7백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도봉산으로 달아나 9시간 동안 산을 올라 북한산 방향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사이에는 수원과 성남의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3년 전, 배달전문점 사장과 배달 기사로 알게 된 사이로, 사업이 실패하자 절도를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전당포에 훔친 금품을 팔아 일부 은행 빚을 갚고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입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702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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