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사 군수1학교 김덕중 원사…29년간 모은 헌혈증 100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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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는 예하 군수1학교 기관 교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덕중(부사후 170기) 원사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9년간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매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원사는 "첫 헌혈 때부터 다짐한 '헌혈증 100매를 모아 작은 나눔을 해보자'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2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함과 동시에 공군 핵심가치 '헌신'을 추구하며 일상속 작은 사랑을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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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수교관 선발, 올해의 독서왕 선정 등 귀감이 되는 모범 부사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공군교육사령부는 예하 군수1학교 기관 교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덕중(부사후 170기) 원사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9년간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매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원사는 지난 1994년에 첫 헌혈을 시작해 2006년 ‘은장’, 2015년 50회 ‘금장’에 이어 2021년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헌혈을 계속 진행해 현재 헌혈 횟수가 128회에 달한다.
김 원사의 헌신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998년 헌혈에 참여던 중 혈액암 환자에게는 ‘조혈모세포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알게 돼 곧장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는 21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 2019년, 조혈모세포 일치자 연락을 받게 돼 2020년 4월 조혈모세포 기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2022년 전반기 군수1학교 우수교관으로 선발돼 동료 교관들의 귀감이 됐으며 교관으로의 직무 지식함양 및 자기 개발을 위해 꾸준한 독서를 실천, 2022년 교육사 올해의 독서왕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그는 헌혈을 계속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교육사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인원 중 최우수를 달성하는 등 자기관리 측면에서도 여러 선·후배로부터 본보기가 되는 모범 부사관으로도 유명하다.
김 원사는 “첫 헌혈 때부터 다짐한 ‘헌혈증 100매를 모아 작은 나눔을 해보자’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2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함과 동시에 공군 핵심가치 ‘헌신’을 추구하며 일상속 작은 사랑을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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