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난해보다 3배 늘려 인력난 해소

강신욱 기자 2023. 4. 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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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크게 늘려 농촌 인력난을 덜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180여 명이 들어왔다.

군은 장기간 고용이 어려운 소농을 위해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지난 3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입국해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을 임시숙소로 사용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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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크게 늘려 농촌 인력난을 덜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180여 명이 들어왔다. 올해는 이보다 3배가 넘는 600여 명이 입국한다.

지난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여 명이 들어와 현재 70농가에서 8월 초까지 5개월간 담배·옥수수·복숭아 재배·수확에 일손을 보탠다.

하반기에는 360여 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군은 장기간 고용이 어려운 소농을 위해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는 지역농협이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한다.

지난 3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입국해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을 임시숙소로 사용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으로 외국인 근로자 하루 임금 시세도 기존 14만~15만원에서 12만~13만원 선으로 내려갔다.

내년부터는 대제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 전용숙소를 건립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시의 유휴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해 일손을 돕는 충북형 도시농부사업도 지난달 중순 시작했다. 205농가에 도시농부 451명이 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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