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지성, 깔끔한 2연승으로 본선 진출 확정 [2023 서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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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세종시청, 세계 560위)이 2023 서울오픈 ATP 챌린저(이하 서울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졌다.
남지성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오픈 예선 결승에서 하자와 신지(일본, 세계 517위)에 2-0(6-2 6-4)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모리야 히로키(일본, 세계 359위)를 2-0(6-2 6-2)으로 꺾은데 이어, 또다시 일본 선수를 2-0으로 완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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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세종시청, 세계 560위)이 2023 서울오픈 ATP 챌린저(이하 서울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졌다.
남지성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오픈 예선 결승에서 하자와 신지(일본, 세계 517위)에 2-0(6-2 6-4)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모리야 히로키(일본, 세계 359위)를 2-0(6-2 6-2)으로 꺾은데 이어, 또다시 일본 선수를 2-0으로 완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서비스 싸움에서의 완승이었다. 남지성은 전보다 위력적인 퍼스트 서비스로 하자와를 공략했다. 중요한 상황마다 8개의 서비스 에이스로 랠리를 풀어 나갔으며, 본인의 퍼스트 서비스에서 나온 포인트는 33점으로 21점에 그친 하자와를 압도했다.
여덟 차례의 브레이크 위기 역시 모두 극복하며 홈코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남지성은 "올해 국내 첫 챌린저 대회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빨리 올라온 것 같아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다. 본선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스페인 마드리드오픈 챌린저 참가 이후 1주일 전 입국했다는 남지성은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다. 테니스 훈련보다 코어와 신체에 힘을 쓸 수 있는 훈련에 더 집중했는데, 며칠 전부터 좋은 느낌이 와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성의 본선 대진은 24일 경기 종료 이후 확정된다.
22일 개막한 2023 서울오픈은 ATP 챌린저 125 시리즈로, 국내에서 열리는 ATP 국제대회 중 등급이 가장 높다. 총상금은 미화 16만 달러(한화 약 2억원)이다. 24일에는 예선 결승과 본선 1회전이 연달아 열리며,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스매시로 경기를 끝내는 남지성
경기 후 팬들에게 기념구를 전달하는 남지성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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