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벼랑 끝’ 미네소타, 에드워즈 빅샷 앞세워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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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미네소타가 반격의 1승을 따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3점슛과 타운스의 덩크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요키치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에드워즈가 3점슛, 돌파를 묶어 연속 5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이후 고베어도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쌓았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를 활용한 마지막 공격마저 무위에 그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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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14-108 신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3연패 끝에 1승을 신고했다. 앤서니 에드워즈(34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화력을 발휘했고, 칼 앤서니 타운스(1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루디 고베어(14점 14리바운드 2블록슛)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43점 점슛 5개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워 스윕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3점슛과 타운스의 덩크슛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요키치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미네소타는 1쿼터 막판 머레이에게 역전 득점까지 허용했지만, 이후 고베어와 조던 매클로플린이 앨리웁 득점을 합작해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에드워즈가 3점에 그친 가운데 리바운드 열세까지 겹쳐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막판에는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 애런 고든에게 3점슛까지 허용해 기세가 꺾였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8-52였다.
3쿼터 중반까지 추격을 거듭하는 접전을 이어가던 미네소타는 3쿼터 막바지에 흐름을 되찾았다. 에드워즈가 3점슛, 돌파를 묶어 연속 5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이후 고베어도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쌓았다. 미네소타는 오스틴 리버스의 기습적인 3점슛을 더해 80-74로 3쿼터를 끝냈다.
베테랑 마이크 콘리의 활약을 더해 4쿼터 중반까지 기세를 이어간 미네소타는 이후 위기를 맞았다. 4쿼터 종료 2분여 전 에드워즈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격차를 12점으로 벌렸지만, 이후 연속 1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것. 미네소타는 에드워즈를 활용한 마지막 공격마저 무위에 그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미네소타였다. 콘리가 행운의 3점슛을 성공시켜 재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이후 니케일 알렉산더 워커가 코너에서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덴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11.5초 전 에드워즈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미네소타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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