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한숨 돌렸지만…민주 내부선 “자체 조사해야”

2023. 4. 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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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냐 하면 송영길 전 대표가 이제 한 오후 3시 정도에 한국에 도착을 하죠. 그러면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그런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있어요. 송영길 전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이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돈봉투가 어떻게 오고 갔는지 이런 진상조사를 조금 벌여야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런 요구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었죠?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검찰에 수사를 맡기고 당내에서는 따로 진상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게 현재까지의 민주당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상민 의원은 ‘지금까지 검찰을 민주당이 그렇게 비판을 해놓고 이제 와서 검찰에 맡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당에서 일벌백계하자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의 형평성 때문에 혹시 망설이는 것 아닌지요.’라는 목소리가 나왔어요. 양지열 변호사 생각은 어떠세요?

[양지열 변호사]
이제 사안에 따른 어떤 내부의 내용이라고 할까요?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지금 진상조사위원회를 처음에 꾸린다는 이야기가 이 사건 초기에 제가 알기로는 민주당에서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회의를 꾸려서 이것을 어떻게든 직접적으로 조사를 해보자고 노력을 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까 이제 배승희 변호사님도 잠깐 LH 사태 때의 상황을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게 LH 사태가 벌어졌을 때는 조사하기가 상대적으로 간편했던 게, 부동산은 등기가 되죠. 그런데 이게 돈봉투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50만 원짜리 돈봉투 300만 원도 사실 큰돈이죠. 분명히 그것을 가지고 잘못되어서 거래했다고 분명히 처벌받아야 되는 것인데, 당에서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 조사를 할지라는 것은 현금의 흐름이기 때문에 이것을 예를 들어서 3천만 원 정도가 되었다. 큰돈이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전에 없던 돈을 쓰기 시작했다.

이런 것들이 일반적으로 조사를 해도 조금 쉬운데, 3백만 원이 건너갔는데 이게 어디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진짜로 실제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하기 어렵다 보니까 그래서 이제 어떤 수사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조금, 이번에는 조금 맡겨보자는 것이고. 민주당에서도 당 자체에서 이것을 전체적으로 녹취록이 나온 상황이고 또 돈을 줬다는 사람이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부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다만 이재명 대표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거꾸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 기소까지 되었지만 실제로 금전적인 거래를 한 부분은 아직까지도 나온 게 없어요. 그 많은 수사를 했어요. 2년이 넘는 수사를 했어도. 2년 가까운 수사를 해도.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다르게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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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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