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해상운송·연료공급... 롯데정밀화학·HMM,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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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HMM이 도입 예정인 친환경 선박에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벙커링 서비스를 구축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HMM의 암모니아와 메탄올 추진선 도입 계획에 따라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탄소중립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암모니아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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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HMM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과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선박연료 공급)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HMM이 도입 예정인 친환경 선박에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벙커링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추진한다.
지난달 롯데정밀화학이 네덜란드 기업인 OCI 글로벌과 유럽, 중동, 미주 지역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글로벌 벙커링 서비스 구축의 연장선이다.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암모니아 운송 선박을 공급하고, 선박의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는 연소할 때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발전소, 선박 연료 등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HMM의 암모니아와 메탄올 추진선 도입 계획에 따라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탄소중립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암모니아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배 HMM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친환경 연료 운송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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