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뿔테안경·빨간책…'한동훈 판박이' 송영길 출국사진 화제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귀국길에 오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공항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한국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1시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송 전 대표는 까만색 뿔테 안경을 쓰고 왼손에는 빨간 책, 팔뚝에는 코트를 걸친 모습이었습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항 출국 사진과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7일 한 장관이 유럽 출장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찾았을 당시 한 장관의 왼손에는 빨간색 책이 들려있었고, 팔뚝에는 코트가 걸려 있었습니다.
당시 한 장관이 손에 든 책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기원전 460년경~400년경)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한글 번역본이었습니다.
이날 송 전 대표가 들고 있던 책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American Prometheus)> 영어 원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보자마자 한동훈 장관 생각이 났다" "의도하고 따라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오던 송 전 대표는 애초 오는 7월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 때문에 귀국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송 전 대표는 아시아나 여객기에 탑승해 인천국제공항에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3시 5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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