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최고 훈장 받아

이민하 기자 2023. 4. 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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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Medal of National Merit)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유공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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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열린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 수여식 행사 모습.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운데 왼쪽)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오른쪽)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Medal of National Merit)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유공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이다. 국가 발전의 공적을 가진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건립과 태권도 센터 건립·발전기금 등에 805만달러를 지원하고,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883만 달러 규모의 시내버스 200대를 기증했다. 이 회장은 앞서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 앞뒤로 태워 나르는 부모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 기증을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미니 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조성 중이다. 1차로 아파트 1474세대와 상가의 주상복합단지를 완공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만5000세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를 건립해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학 및 노인정까지 갖출 계획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1조원 이상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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