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특별재난지역 요청…“탄천 교량 17곳 재시공에 1500억원”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4.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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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4일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탄천 14개 교량 긴급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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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24일 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4일 정부에 성남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탄천 14개 교량 긴급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시는 지난 18일 수내·불정·금곡·궁내교 등 4개 교량에 대해 보행로 완전 철거 후 재시공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 나온 탄천 횡단교량 14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D’(미흡) 또는 ‘E’(불량)등급 수준을 받은 사송·야탑·하탑·방아·서현·백현·돌마·미금·구미·오리교 등 10곳은 보도부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신기보도와 백궁보도교는 캔틸래버 보도부를 철거 후 사용하기로 했으며 황새울보도교와 양현교 2개교는 경량보도 설치,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 후 보수·보강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12개 교량에 대해 보도부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차도 1차로에 PE방호벽을 설치해 임시보도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23일 백현교와 서현교를 우선 통제했으며 24일부터 미금·구미·오리교, 25일 방아·돌마 하탑교, 26일 사송·야탑·궁내교, 27일 백궁보도교를 순차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사고가 난 정자교를 포함해 탄천 17개 교량의 보도부 철거 및 재시공에 총 15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와 모든 기반 시설은 정부 주도로 건설됐고, 30여년이 지났어도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시한폭탄과 같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하도록 두지 말고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 절차에 대한 개선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정자교의 경우 법에 따라 매번 진행한 안전점검에서 사고의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다”며 “현재의 방식으로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결함을 밝혀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안전점검 제도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탄천 14개 교량 긴급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시는 지난 18일 수내·불정·금곡·궁내교 등 4개 교량에 대해 보행로 완전 철거 후 재시공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 나온 탄천 횡단교량 14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D’(미흡) 또는 ‘E’(불량)등급 수준을 받은 사송·야탑·하탑·방아·서현·백현·돌마·미금·구미·오리교 등 10곳은 보도부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신기보도와 백궁보도교는 캔틸래버 보도부를 철거 후 사용하기로 했으며 황새울보도교와 양현교 2개교는 경량보도 설치,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 후 보수·보강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12개 교량에 대해 보도부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차도 1차로에 PE방호벽을 설치해 임시보도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23일 백현교와 서현교를 우선 통제했으며 24일부터 미금·구미·오리교, 25일 방아·돌마 하탑교, 26일 사송·야탑·궁내교, 27일 백궁보도교를 순차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사고가 난 정자교를 포함해 탄천 17개 교량의 보도부 철거 및 재시공에 총 15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와 모든 기반 시설은 정부 주도로 건설됐고, 30여년이 지났어도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시한폭탄과 같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하도록 두지 말고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 절차에 대한 개선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정자교의 경우 법에 따라 매번 진행한 안전점검에서 사고의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다”며 “현재의 방식으로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결함을 밝혀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안전점검 제도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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