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랑스 순혈정책' 강화한다! 메시·네이마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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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과도한 지출을 자제하며 프랑스 순혈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모두 올 여름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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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과도한 지출을 자제하며 프랑스 순혈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모두 올 여름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 최고의 축구 선수를 우선적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최첨단 아카데미를 개장했다. 클럽이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조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은 작년부터 서서히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인물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스 감독 크리스토프 갈티에를 선임했다. 여름에 영입한 6명은 모두 26세 이하다.
PSG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주저 없이 영입했다. PSG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데려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1억9800만파운드로 아직도 세계 최고 기록이다.
유럽 축구 빅리그는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까지 4대 리그로 불렸다. PSG가 유럽의 강자로 군림하게 되면서 프랑스리그인 리그1의 위상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제는 리그1까지 포함해 5대 리그로 불린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켈라이피 회장은 회의감을 느낀 모양이다. 아무리 돈을 써도 PSG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
미러는 'PSG는 새로운 내부 방침에 따라 대형 계약을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올해 초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라며 첼시 이적설을 제기했다.
메시는 곧 PSG와 계약이 끝난다. 메시에게 남은 유력한 선택지는 2개다.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 또는 미국 MLS행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원하지만 재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나면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이는 스타성과 이름값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분명한 선언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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