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영 중앙대 교수 연출 ‘더 메신저’…내달 국내 팬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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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넌버벌(Non verbal)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가 오는 5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한예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마스크 연극'이라는 장르의 개척자답게 마스크를 공연의 주 오브제로 사용하는 극단으로, 2008년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마스크를 통한 새로운 공연 형식은 창작집단 거기가면만의 독특한 무대 언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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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제76회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넌버벌(Non verbal)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가 오는 5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한예극장에서 공연된다.
백남영 안도엽 강장군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더 메신저’는 출연자들이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비언어극으로, 슬랩스틱과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노인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치매 환자인 ‘할머니’와 그를 돌보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그 옛날 젊은 시절처럼 변함없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낯선 사람(?)’이 찾아오면서 극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더 메신저’는 주연 중 한 명인 백남영 중앙대 연극학과 전임교수가 연출을 겸한다. 배우 3명이 무려 25명의 서로 다른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마스크 연극만의 배역 ‘퀵체인지’, 목소리도 표정도 마스크로 가림으로써 더욱 확장되는 배우들의 표현 영역이 연극의 백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인 마스크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대표이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마스크 아티스트인 이수은 대표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마스크 연극’이라는 장르의 개척자답게 마스크를 공연의 주 오브제로 사용하는 극단으로, 2008년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마스크를 통한 새로운 공연 형식은 창작집단 거기가면만의 독특한 무대 언어를 만들어냈다. 극단은 넌버벌 마스크 연극 ‘반호프(Bahnhof)’가 세계적인 연극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공연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연에서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더 메신저는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와 어셈블리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제7회 에든버러 코리안시즌에 선정돼 8월에는 영국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5월 한국 공연은 5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에 볼 수 있다. 단, 5월 5일(금) 어린이날은 오후 3시 공연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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