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EPL 개인 최다골 공격수, '21분 동안 킥오프 5번 굴욕→토트넘 떠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던 뉴캐슬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1분 만에 5골을 실점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2번째 최단 시간 5골 실점 기록이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 2분 만에 머피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어 전반 6분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조엘링턴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전반 9분 머피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고 전반 19분에는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삭이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은 전반 21분 이상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토트넘이 실점할 때 마다 볼을 중앙선으로 가져가 킥오프를 해야 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21분 만에 5번이나 킥오프를 하는 수모를 당했다.
케인은 대패를 당한 뉴캐슬전에서 후반 4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올 시즌 리그 24호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대패를 당했지만 케인은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케인은 뉴캐슬전 득점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993-94시즌 26경기에서 골을 넣은 앤디 콜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4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무관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친 가운데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저 어렵게 됐다.
토트넘의 뉴캐슬전 대패 이후 케인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대니 로즈는 뉴캐슬전 이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토트넘이 패하는 것을 다시 봤다. 축구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듯이 케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를 바랄 것"이라며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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