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만큼 토트넘 평점도 참혹, 0점 2명... 감독대행마저 빵점 받았다

이원희 기자 2023. 4. 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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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도 참혹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3일(한국시간) 세임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뉴캐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상당히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 2명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평점 0점을 매겼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 수비진에 대부분 평점 5~6대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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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오른쪽)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위고 요리스에게 골을 허용하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충격패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도 참혹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3일(한국시간) 세임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뉴캐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상당히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럴 것이 이날 토트넘은 1-6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25분 만에 5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22분 칼럼 윌슨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 2명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평점 0점을 매겼다. 캡틴이자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굴욕의 주인공이었다. 요리스는 상당히 부진했다. 제대로 된 선방 하나 없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업 프레이저 포스터와 교체아웃됐다. 언제나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로메로도 우왕좌왕했다.

심지어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마저 0점을 받았다. 스텔리니의 전술·전략이 패착이었다. 그간 스리백이 아닌 포백 형태의 4-3-3 포메이션이 꺼내들었는데 시작부터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90MIN는 "토트넘이 어시스턴트 코치가 아닌 실제 감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꼬집었다.

스텔리니도 경기 후 포백 변환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었다. 패배는 내 잘못"이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전반 21분 만에 5실점한 것에 대해선 "최악의 21분이었다"고 떠올렸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실점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외에도 풀백 페드로 포로, 이반 페리시치가 평점 1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의 충격적인 연속 실점에 페리시치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90MIN는 "페리시치는 경기 대부분 구경꾼의 모습으로 보냈다. 자신의 지역에서 플레이가 진행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혹평했다.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 수비수 중 에릭 다이어의 평점이 가장 높았는데, 이마저도 2점에 불과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 수비진에 대부분 평점 5~6대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 역시 4~5점대 평점을 주었다. 요리스의 평점이 3.8로 가장 낮았다. 한편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6.48을 받았다. 풋몹의 평점은 6.3이었다. 무난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토트넘의 4위 싸움도 상당히 힘들어졌다. 토트넘은 16승5무11패(승점 53)로 5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뉴캐슬, 4위 맨유(이상 승점 59)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또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1경기, 맨유는 2경기를 덜 치렀다. 사실상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 전광판에는 스코어 1-6, 토트넘에 굴욕적인 결과가 표시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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