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과기1차관 "차세대 원자로, 민간 역할 중요…적극 협력하겠다"

윤현성 기자 2023. 4.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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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초고온가스로, 소듐냉각고속로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원자력기술유공자(10명), 원자력국제협력유공자(7명),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유공자(5명)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오 차관은 한국이 2001년부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해 초고온가스로와 소듐냉각고속로 분야에서 국제적 기술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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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 차관,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 참석…기술·정책 동향 공유
초고온가스로·소듐냉각고속로 등 분야서 국제적 기술협력 지속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3대 주력기술 미래 R&D 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초고온가스로, 소듐냉각고속로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은 물론 국제 기술협력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2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전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 개회식에 참석해 국내외 원자력계 인사들과 만나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정부와 지자체, 국내외 산·학연의 원자력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깨끗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 - 原子力(원자력)'을 주제로 23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02년부터 시작된 원자력산업국제회의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의 원자력 학회가 매년 순환 개최하는 학술행사다. 주로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한 각 국가의 기술적 진보 및 정책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 국제행사를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3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한국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 기조에 대한 해외 국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스티븐 아른트 미국 원자력학회장, 신이치 가와무라 일본 원자력학회장 등 많은 해외 유력인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원자력기술유공자(10명), 원자력국제협력유공자(7명),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유공자(5명)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 차관은 원자력기술유공상 및 원자력국제협력유공상을 시상했다.

오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적 원자력 학술정보 교류가 더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을 안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또한 오 차관은 한국이 2001년부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해 초고온가스로와 소듐냉각고속로 분야에서 국제적 기술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이러한 차세대 원자로에 국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연구실의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 이후에는 이번 행사와 연계 개최되는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Gyeongju 2023) 개막식이 진행됐다. 오 차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뒤 전시부스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서는 3개국 44개사 83개의 부스에서 국내 원자력 분야 공기업 및 대기업, 해외 유명기업,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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