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지석진 떠난다…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종합) [단독]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송지효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소속사 우쥬록스(UZUROCKS) 측은 이에 전면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예상된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송지효는 지난 14일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현재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다.

송지효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된 이유는 우쥬록스가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이면서 신뢰를 잃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 우쥬록스 측은 “퇴사자들에게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을 모두 완료했고 재직자들에게도 모두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우쥬록스 측이 임금 체불 및 아티스트 미정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송지효는 이 과정에서 신뢰 관계가 깨져 전속계약 해지를 결심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다. 아직 우리 회사 소속 배우”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기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개그맨 겸 방송인 지석진이 있는 소속사 우쥬록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 소속사에는 지석진뿐만 아니라 이현우, 오만석, 손미나, 빽가, 이주은, 정하나(시크릿), 기도훈, 젤로, 2Z 등 가수·방송인·배우 등 다수가 소속돼 있다.

특히 지석진과 송지효가 SBS 인기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서 한식구가 됐다는 사실에 높은 관심이 모였는데, 송지효가 6개월 만에 떠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안긴다.

한편 송지효는 배우 김수현과 함께 2023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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