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생119, 소상공인 에너지 지원·전세사기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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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 소액생계비 대출한도 상향 및 이자율 경감, 전세사기 피해대책 등을 논의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지원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논의된 대책은 현재 피해대책을 수립 중인 당정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민생119는 앞서 첫 과제로 정한 '가뭄 지역 물 보내기 운동'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들과 구체적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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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수진 '밥 한 공기' 설화 이후 19일만 첫 회의
매달 한차례씩 현장 출동…"당정 협의 활성화"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 소액생계비 대출한도 상향 및 이자율 경감, 전세사기 피해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위는 매달 한 번씩 현장에 나가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민생119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국회 일정이 상대적으로 없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밀도있는 회의를 진행했다"며 "오늘은 논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취업 시 필요한 건강진단결과서를 무료로 발급하는 방법과 디지털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지원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소액생계비 대출 한도를 상향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밀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대책은 현재 피해대책을 수립 중인 당정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논의된 대책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과 관련해 "일단 논의된 큰 방향을 말했고, 정부 측에 제안을 했다"며 "일단 의견을 제출했고, 공개 필요성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했다.
또 민생119 온라인 신문고를 개설해 민생 현안을 신청받기로 했다.
아울러 민생119는 다음 달인 오는 5월 가정의달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현장 방문을 검토 중이다.
조 위원장은 "격주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가급적 매월 한차례는 라이브 현장 출동을 실시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당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방문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당대표 등과 함께하고, 관계 정부부처 및 광역 기초단체와 함께하는 당정 협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생119는 앞서 첫 과제로 정한 '가뭄 지역 물 보내기 운동'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들과 구체적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조 위원장은 "민간 차원에서 생수 등을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생수 150만명이 지원됐다고 한다"며 "최근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피해는 여전하다고 한다. 다른 현안과 종합 검토해 시행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조 위원장이 지난 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를 제안한 뒤 19일 만에 열렸다.
조 위원장은 당시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쌀은) 다른 식품에 비해 칼로리가 낮지 않나.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국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자 조 위원장은 다음 날인 6일 "경위야 어찌 됐든 당에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발언의 맥락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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