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먼저 '화이트 리스트' 복원…일본의 조치는 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 리스트'에 다시 넣었습니다.
화이트리스트로 지정되면서 일본에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수출허가 심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제출 서류도 다섯 종류에서 세 종류로 줄어듭니다.
다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복귀시키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 리스트'에 다시 넣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지 3년 7개월 만인데, 일본의 조치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정부가 관보에 실어 공포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입니다.
기존 '가의 2지역'이었던 일본을 화이트리스트를 뜻하는 '가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제적 조치를 지시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운석열 대통령/국무회의 (지난달 21일) : 저는 선제적으로,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도록 오늘 산업부장관에게 지시할 것입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로 복귀하는 건 3년 7개월여 만입니다.
화이트리스트로 지정되면서 일본에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수출허가 심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제출 서류도 다섯 종류에서 세 종류로 줄어듭니다.
다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복귀시키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본 측은 범정부 협의 등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더 걸릴 거라면서 조만간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건설기계 등 741개 품목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수출통제의 공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물자들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기존 계약분 수출과 심사를 거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조무환)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위험 경고에도 사람 몰리자…'인기 관광지' 부숴버린 중국
- 자고 있는 여성 얼굴 빤히…CCTV에 찍힌 '공포의 침입자'
- 김미려 "매니저, 내 가슴 불법촬영…협박용으로 찍은 듯" 실명 폭로
- '미우새' 아이키 "이른 결혼은 유전?…엄마와 18살 차이"
- "이강인, 승리의 설계자"…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
- 11명 숨지게 한 '괴물 폭염'…"그 더위, 한국도 덮친다"
- 면허취소 뒤 또 '음주운전'…"성장 환경 고려해 감형"
- "변기에 앉으세요" 뻔한 안내문?…공항 직원들은 곤혹
- '애망빙' 한그릇에 12만 6,000원…호텔서 줄서서 먹는다
- '집사부일체2' 원년 멤버들 "219명의 사부님들 중 '괴짜사부' 전인권 사부 기억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