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의 물과 산소, 재생형으로 전환

KBS 2023. 4. 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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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과 산소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인데요.

우주 공간에서 이 두 가지 자원이 보급형에서 재생형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말 우주로 간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

우주 생활 5개월째인 우주인들은 현재 산소와 물을 재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 화물 우주선으로 보급해야할 물과 산소의 양이 크게 줄었습니다.

산소는 전기분해와 이산화탄소 제거 등을 통해 재생하고, 물은 우주인들의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모은 응축수와 소변으로 재생수를 만듭니다.

[우즈챵/중국 우주인 과학연구 훈련 센터 관계자 : "전기분해 산소화, 이산화탄소 제거, 미량 유해가스 제거, 소변 처리, 물 처리 등 6개의 시스템이 동시에 가동됩니다."]

우주에서의 물 1kg은 운송 비용으로 계산했을 때 지상의 금 1kg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주인 3명이 1년간 우주에 체류할 경우 약 8톤 정도의 물과 산소가 필요한데 재생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상에서 보급해야할 자원의 양이 1톤 정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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