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안 걸릴 자신 있어" 전문의가 말하는 당 앞에 당당해지는 법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박이병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최근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캄보디아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세원 씨는 생전에 당뇨를 심하게 앓았다고 하는데, 평소 저혈당이 심해 밥도 제대로 먹지 못 했고 앙상하게 말랐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고 서세원 씨처럼,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국내에 벌써 천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왕이 걸리던 병'이라고도 불렸는데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린다고 하죠. 당뇨, 왜 너도나도 걸리는 '국민병'이 되었는지 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뇨 전문 명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30년간 당뇨 환자들을 돌봐온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박이병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박이병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하 박이병): 안녕하십니까. 가천의대 길병원 내분비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이병입니다.
◇ 이현웅: 오늘 당뇨 이야기 들어보려고 모셨는데, 요즘에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에 해당한다라는 통계도 나온 것 같아요.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는 뭡니까?
◆ 박이병: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 같은데요. 요새 아무래도 음식이 많이 좋아지면서 달고, 짜고, 맵고, 그리고 많이 먹는 그런 생활 식이 습관이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운동을 거의 잘 안 하시잖아요. 사실 거의 걸어 다니지 않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니고 이런 것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고. 또 무엇보다 스트레스도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 될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은 것들이 되고 유전은 예전에는 좀 중요했는데, 요새는 그것보다는 이런 시기, 운동, 스트레스 이런 게 또 주요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달게 짜게 많이 먹고 운동 적게 하고 스트레스 받는 거. 현대인들의 특징이랑 그냥 딱 맞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급증을 하고 있다라고 진단을 하고 계신 것 같고. 그러면 당뇨로 진단받은 분들이 이 정도라면 그 전 단계, 그러니까 잡히지는 않지만 꽤나 위험한 상태인 분들은 더 많을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이병: 네, 저희 당뇨병학회에서 2~3년 전에 데이터를 가지고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실제로 공복 혈당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27%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당뇨 환자까지 포함하면 7~8명 중에 하나는 당뇨이거나 또는 3분의 1 정도는 당뇨이거나 전 단계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굉장히 많은 환자가 지금 당뇨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당뇨라고 진단되는 혈당의 기준이 어떻게 됩니까?
◆ 박이병: 보통 공복혈당하고 식후 2시간 혈당하고 당화혈소, 이렇게 세 가지를 주로 검사를 하고요. 공복이라면 전날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식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 혈당을 재 봤을 때 공복혈당이 126, 그리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2시간 뒤에 혈당 200 이상, 그리고 이제 당화혈소라는 검사가 있습니다. 당뇨 관리할 때 필요한 검사 수치인데요. 이게 6.5% 넘어갔을 경우를 세 가지를 하고요. 이거에 추가로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혈당이 200이 넘어가면 그것만 가지고도 당뇨병 진단을 4가지 정도 방법을 이용해서 당뇨 진단이 됩니다.
◇ 이현웅: 말씀해 주신 것들은 혈당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 것들일 텐데, 서세원 씨 같은 경우는 저혈당이 심했다고 들었거든요. 저혈당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겁니까?
◆ 박이병: 그럼요. 특히 노인분들은 약재를 잘 드시면서 식이를 잘 못 하시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저혈당이 오는데. 증상이 좀 있으면 좀 좋은데 증상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혈당 증상이 보통 식은땀이라든가 손떨림, 그다음에 어지러움, 구토 이런 증상이 있는데, 이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평상시처럼 식생활, 생활을 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저혈당이 오는 경우고. 저혈당이 온다면 사실 오랫동안 방치를 하면 이것만 가지고도 사망할 수 있죠.
◇ 이현웅: 저혈당이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그 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박이병: 우리 몸에서 머리, 뇌라는 조직은 보통 일을 할 때 포도당하고 일부의 케톤 성분을 가지고 일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혈당이 낮아지면 뇌에 영양분이 공급이 안 되면서 일시적으로 뇌 기능이 정지가 되고, 그런 것 때문에 생활 판단도 안 되고, 그것 때문에 사망할 수 있는 거죠. 굉장히 심각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 특히요.
◇ 이현웅: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교수님 이전에 어떤 방송에서 "당뇨병만큼은 절대 안 걸릴 자신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들은 것 같거든요. 그럼 뭔가 방법, 비결이 있다는 거잖아요?
◆ 박이병: 저도 당뇨 환자를 주로 보다 보니까 환자분한테 여러 가지 강조를 하고 주의를 드리는데, 또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몇 가지 저도 하는 게 있는데. 저는 입이 짧아서인지 소식을 하는 편이고요. 자주 먹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요새는 저는 하루에 만 보 걷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은 3일 정도는 만 보 이상 꼭 걷고요. 그리고 저는 또 술도 약해서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고. 그리고 수면 시간도 작년에 미국 당뇨병학회서 보고에 의하면 6시간에서 8시간이 좋다고 돼 있거든요. 그래서 수면 시간도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적지 않게. 그런 것들이 아마 주요 원인이 될 것 같은데 아마도 여러 일반인들도 이런 것들을 좀 잘 해 주시면 당뇨병 안 걸릴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듣는 분들 중에서는 '그럼 뭔 재미로 살아' 이렇게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 박이병: 그런데 저는 환자를 주로 보는 입장에서는 고혈당 때문에 고생하시거나 또는 사망에 이르는 환자를 많이 보다 보니까 이러면 안 되겠다, 좀 더 경각심을 갖고 관리를 해 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방금 환자분들,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봤다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이런 혈당이 문제가 돼서 병원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어떤 증상들을 호소하십니까?
◆ 박이병: 처음에 당뇨 진단은 사실은 무증상이 많습니다. 흔히 옛날에는 다음, 다뇨, 다식이라고 해서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많이 먹는다, 이렇게 돼 있는데. 요새는 당뇨병 진단받는 경우 대부분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요. 대개 피곤감, 스트레스, 무력감 이런 게 제일 많고. 요새는 다음, 다뇨, 다식 이런 거 가지고 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이현웅: 그래서 소리 없이 오는 질환이다, 이렇게 부르는 거군요. 그러면 초기에 인지하는 게 쉽지 않겠는데요?
◆ 박이병: 네, 맞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요새는요.
◇ 이현웅: 그런데 건강검진을 안 받는 분들도 간혹 있잖아요.
◆ 박이병: 네, 맞습니다.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2년마다, 특히 50세 넘어가면 건강검진을 의무적으로 아니면 권고하는 수준인데요. 일반인들 보면 사실 거기에 참여하는 분이 제가 알기로는 60% 정도도 안 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정부에서 여러 가지 건강관리 시스템이 있으니까 활용을 하셔서 적어도 2년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혈당 검사를 해 주시는 게 증상이 있을 때 오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이런 당뇨도 고령이 될수록 더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그렇습니까?
◆ 박이병: 네, 고령이 되면 아무래도 식이가 잘 안 되겠죠. 운동도 잘 못하실 것 같고, 근육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당뇨 관리에 아주 문제점으로 생각하죠.
◇ 이현웅: 제가 듣기로 당뇨는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합병증들이 올 수 있는 겁니까?
◆ 박이병: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들거든요. 보통 미세혈관 합병증이라고 눈, 그다음에 신경, 소변. 이 세 가지에 합병증이 오는데, 눈은 망막증이 옵니다. 그래서 실제로 당뇨 환자의 상당수가 망막증으로 10년 이상 넘어가면 안과를 다니시는 분이 꽤 계시고요.
◇ 이현웅: 망막증이라면 앞이 안 보이는 겁니까?
◆ 박이병: 네, 맞습니다. 실제로 눈이 안 보이고서 안과를 가셨다가 당뇨를 진단받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신경인데요. 손발 저림이 심하다 보니까 감각도 둔해져서 다리에 염증이 있을 때는 그것 때문에 절단하는 사례도 있고, 또 심각한 경우에는 보행 장애도 생기니까 삶의 질이 굉장히 나빠지죠. 그게 또 하나 있고, 그다음에 소변. 우리나라 투석하시는 분들이 요새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60% 정도는 원인이 당뇨병에 의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세 가지를 잘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눈 같은 경우에 만약에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까지 갔다고 하면, 당뇨 치료하면 다시 잘 보이게끔 되기도 합니까?
◆ 박이병: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대개는 이 망막증이 증식성 망막증이 가고, 눈 안에 망막의 중간, 황반부가 있는데 그 부위를 많이 손상을 입으면 사실은 시력 회복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증상이 없을 때 없을 때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미 증상이 생기면 조금 늦은 감이 있죠.
◇ 이현웅: 그러면 진짜 사전에도 잘 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당뇨병으로 판정받은 이후에 또 관리하는 게 그렇게 힘들다고 들었어요. 당뇨 관리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겁니까?
◆ 박이병: 저희 학회에서 최근에 조사를 한 바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65% 정도는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받는 경우는 40%도 안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혈당 조절률도 저희가 당화의 순서를 가지고 조절률을 보는데, 실제로 이게 55%? 40%는 사실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조금 더 관리하는 게 필요하고요. 특히 저는 당뇨 관리는 평생을 달리는 마라톤 경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식단 관리, 하루하루 운동, 약물 복용 그다음에 스트레스, 이런 것들을 꾸준히 관리해주시면 아마 문제가 없지만, 이런 걸 자꾸 놓치거나 그러실 경우에는 아무래도 마라톤 장기 경기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식단이나 운동 같은 게 어려운 정도까지 관리를 요구하나요?
◆ 박이병: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 소식, 적당량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생활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우리가 보통 흔히 백반집에서 먹는 그런 한 끼 정도, 그거 정도를 하루에 세 끼 정도 먹어주고. 그리고 단백질도 섭취 좀 해 주시고. 운동은 저희가 일주일에 3일 정도는 한 번 할 때마다 1시간 정도 운동을 해 주시고.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해주셔야 되겠죠. 이런 것들은 흔히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거라 날마다 관리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저희 청취자 질문 하나 드려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당뇨 환자인데 과일을 참 좋아합니다. 근데 과일 자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과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 박이병: 저희 당뇨 환자분한테 말씀드릴 때 어떤 음식이 좋다, 어떤 과일이 좋다.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균형적인 밸런스. 균형된 식사, 균형된 관리가 중요하거든요. 과일도 역시 뭐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가 보통 토마토가 좋다, 뭐가 좋다고 하지만 양도 적당량 먹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량. 물론 야채는 충분히 먹어주셔도 되지만, 적당량 먹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예를 들어서 포도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다니까 많이 먹으면 곤란하겠죠. 토마토 같은 경우는 채소로 분리할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은 비타민도 많고 섬유도 많아서 좀 많이 먹어줘도 괜찮은 음식이고요. 바나나 같은 경우는 고칼로리이기는 한데 반쪽이 보통 50칼로리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반이나 하나 정도 먹어줘야지 두세 개씩 먹는다, 그거는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골고루, 적당량 먹는 것 중요할 것이고. 또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식사한 다음에 바로 드시지 마시고 적어도 한두 시간 지난 다음에, 혈당이 충분히 어느 정도 안정화된 다음에 드시는 걸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말씀하신 내용 반대로 여쭤볼게요 그러면 채소 같은 거 많이 먹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완전히 채식으로 나는 식단을 바꾸겠다. 이거는 도움이 될까요?
◆ 박이병: 안 되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균형된 식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탄수화물은 60, 단백질은 20, 지방도 20. 이렇게 균형된 식사가 중요하고요. 너무 채소만 먹어도 안 좋고, 탄수화물을 너무 안 먹어도 안 좋습니다. 탄수화물이 나쁘지만 탄수화물 너무 안 먹어도 그 자체가 혈당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권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균형된 식사, 소식, 적당량. 이런 걸 권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앞서서 공복혈당장애 말씀도 잠깐 해 주셨는데, 이런 경우에 철저한 혈당 관리가 더 필요하게 됩니까?
◆ 박이병: 공복혈당은 사실 증상이 없습니다. 없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요. 실제로 공복혈당장애인 경우 10년 동안 우리가 조사를 해보면, 반수 이상에서 당뇨로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환자분 그런 분들한테는 아까 말한 소식하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관리해 주고, 기름기 적게 먹고. 이런 모범적인 생활을 해 주시는 게 아무래도, 특히 술, 담배 이것도 당연히 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저도 실제로 저희 학회에서 연구해 보면 그런 것들을 잘 해 주시는 분들은 당뇨병으로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제가 많이 경험을 했습니다.
◇ 이현웅: 이런 식단 관리가 어려운 게, 1인 가구나 혼자 다 챙겨 먹는다고 그러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만, 꼭 약속이 잡히고요, 외식도 가끔 하고요. 또 가족들하고 그냥 평범하게 먹다 보면 자칫 놓치기 쉬운 것 같거든요. 주변에서도 도움이 꽤 필요할 것 같아요.
◆ 박이병: 네, 저도 뷔페를 가끔씩 가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뷔페 같은 경우에 가실 때는 어차피 무제한 먹는 거니까 고기나 이런 걸 먼저 드실 수 있으시겠는데, 당뇨 환자 같으면 채소 코너 먼저 가셔서 채소를 충분히 드시고. 그리고 단백질,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먼저 드신 다음에, 그다음에 여력이 있을 때는 자기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이런 걸 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고기 파트라든가 튀김 파트 이런 쪽으로 가시면 좀 곤란할 것 같고요. 그 정도가 중요할 것 같고. 나머지는 식사를 한다면 저는 한식 같은 건 비빔밥 이런 거 좋을 것 같고요. 고깃집에 간다면 기름이 덜 없는 고기를 드시면 될 것 같고요.
◇ 이현웅: 오늘은 여기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이병: 감사합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박이병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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