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교사 채용 내년부터 4년간 10-2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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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중고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공립 초중고 신규교사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10~20%씩 줄어듭니다.
올해 3천5백 명 규모였던 초등 교원의 신규 채용은 내년부터 2년간은 10% 안팎, 2026년부터 2년간은 20% 정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공립 중고등학교의 교원 신규 채용 규모도 현재 4천9백 명에서 같은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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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중고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년부터 2027년까지 공립 초중고 신규교사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10~20%씩 줄어듭니다.
올해 3천5백 명 규모였던 초등 교원의 신규 채용은 내년부터 2년간은 10% 안팎, 2026년부터 2년간은 20% 정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공립 중고등학교의 교원 신규 채용 규모도 현재 4천9백 명에서 같은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합니다.
이 기간 공립학교 학생들이 58만 명, 13%나 줄어드는 점을 반영한 겁니다.
다만,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나 신도시 과밀학급의 교원 수요, 정보 교과 시수 증가 등은 감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의 초등학교 1천1백 곳에는 최소한 학급당 교사 1명을 배치하도록 하고, 신도시 과밀학급에도 추가 교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중고등학교에 최소 1명 이상의 정보 교사를 두고 기초학력지원 담당 교사도 추가 배치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면서도 현재 OECD 평균보다 높은 학급당 학생 수를 개선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들면서 교원 양성을 위한 교대와 사대 정원도 조정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전국 초등 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이 49%로 떨어지는 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이 교원 임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호진)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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