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중계 10대 활동한 '우울증 갤러리'…경찰 TF팀 꾸려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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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극단선택으로 사망한 10대 A양이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형사, 여청, 사이버 등 관련 기능 부서들을 종합해 TF팀을 만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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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최근 극단선택으로 사망한 10대 A양이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형사, 여청, 사이버 등 관련 기능 부서들을 종합해 TF팀을 만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 갤러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제기되는 모든 범죄 의혹을 추려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이어 "과거에 있던 범죄를 주로 수사할 것이며, 추후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본청과 협의해 극단선택 예방 방안을 고려하겠다"고도 했다.
경찰은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한 일명 '신대방팸'의 범죄 의획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신대방팸은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거주지를 두고 활동한 20대 남성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미성년자 여성을 끌어들여 마약과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지만 언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양의 범죄 피해와 관련해선 휴대폰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강남 소재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다른 학생에 흉기를 휘두른 후 극단 선택한 사건과 관련해 "(형사적으로 수사한 결과) 학교폭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확인했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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