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 원외 지역위원장, 김두관 원내대표 후보 지지 호소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 원외 12개 지역위원장들이 24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김두관 원내대표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3.04.24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TK) 원외 12개 지역위원장들이 24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김두관 원내대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김두관후보의 정치인생 여정은 정치인이라면 밟아야 할 마땅한 모범 교과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호남권 중심의 민주당 정치구도에서 어떤 직위도 가져보기 힘든 소외받는 영남 정치인”이라며 “민주당의 험지 영남에서 김두관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전국정당임을 확인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는 검찰독재에 맞서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대신해 민생과 국정을 책임지고,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총선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는 자리”라며 “대구·경북 12명의 원외지역위원장 일동은 김두관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민주당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도 어려운 척박한 곳”이라며 “그래서영남에서 선전 없이 총선 승리는 없다고 말한 김두관 의원의 말이 무척이나 반갑다. 또 지방도 함께 사는 균형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한 발언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두관 의원은 수도권과 호남권 중심의 민주당에서 변방일지 모른다”며 “하지만 영남에서의 선전 없이는 총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으며, 누구보다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애정을 갖고 있는 자치분권의 기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선거제도개혁고하 관련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30%를 득표하면 30%의 의석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선거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대구·경북의 이 절실한 마음을 알아주고 또 대신해 줄 사람이 김두관 의원이라 생각한다”고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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