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여중생 2명 사흘 만에 검거

김혜인 기자 2023. 4.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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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소녀 두 명이 범행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금은방을 턴 혐의(절도)로 중학교 3학년 A(14)·B(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행 당일 C군은 인근 상가 건물에 숨었다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지만 A·B양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탐문 조사 끝에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치평동 한 카페에 함께 있던 A·B양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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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대낮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소녀 두 명이 범행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금은방을 턴 혐의(절도)로 중학교 3학년 A(14)·B(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낮 12시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금은방에서 공범 C(13)군과 함께 금팔찌 등 1800여 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C군은 인근 상가 건물에 숨었다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지만 A·B양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둘러보다 주인의 시선을 피해 귀금속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탐문 조사 끝에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치평동 한 카페에 함께 있던 A·B양을 검거했다.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훔친 장물을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C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함께 미리 범행을 공모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B양은 만 14세 이상 범죄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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