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걸렸다" 전국 횟집에 협박 전화해 7100만원 갈취한 30대

2023. 4. 24.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snews4@pressian.co)]전국 횟집에 협박 전화를 걸어 수천만 원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 37분쯤 울산 동구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명목으로 21만6000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3개월가량 전국 횟집에 전화해 2550차례에 걸쳐 7100만원 상당을 계좌로 송금받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 3개월가량 2550차례 걸쳐 계좌로 송금 받아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전국 횟집에 협박 전화를 걸어 수천만 원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상습갈취 혐의로 A(37·남)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 37분쯤 울산 동구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명목으로 21만6000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3개월가량 전국 횟집에 전화해 2550차례에 걸쳐 7100만원 상당을 계좌로 송금받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씨는 "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며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A 씨는 횟집에 방문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해 피의자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