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등 부적절한 다이어트 시 생리통 위험 최대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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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이나 다이어트 약 복용 등 부적절한 방식의 다이어트가 여성의 생리통 위험을 최대 1.7배 높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14~44세 청소년과 성인 가임기 여성 5천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1년 이내에 부적절한 체중조절을 한 적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2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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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이나 다이어트 약 복용 등 부적절한 방식의 다이어트가 여성의 생리통 위험을 최대 1.7배 높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14~44세 청소년과 성인 가임기 여성 5천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1년 이내에 부적절한 체중조절을 한 적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22%였습니다.
이들은 부적절한 체중 조절을 한 적이 없는 여성과 비교해 경증의 생리통 위험이 1.2배, 중증 생리통의 위험은 1.5배 높았고, 특히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은 경우 최대 1.7배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도 1년간 체중변화가 3kg 이상으로 크거나 일주일에 5번 이상 외식과 배달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생리통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과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는 단면연구인 만큼 앞으로 인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운동과 식단조절 등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실시 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인식조사 및 이슈발굴'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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