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4년 뒤 최대 27%, 중등은 29% 덜 뽑는다

장아영 2023. 4.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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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교원 선발을 4년 뒤에 지금보다 최대 29%까지 줄이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교육부는 새로 채용하는 교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4년 뒤인 2027년까지 초등학교의 경우 최대 27% 줄이고, 중·고등학교는 최대 29% 줄일 계획입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에 발표한 수급계획에선 초등학교 교사는 3천백 명에서 3천5백 명, 중·고등학교 교사는 2천6백 명에서 3천 명을 채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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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교원 선발을 4년 뒤에 지금보다 최대 29%까지 줄이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교육부는 새로 채용하는 교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4년 뒤인 2027년까지 초등학교의 경우 최대 27% 줄이고, 중·고등학교는 최대 29% 줄일 계획입니다.

내년과 내후년 새로 채용하는 교사는 초등학교는 2천9백 명에서 3천2백 명, 중·고등학교는 4천 명에서 4천5백 명 안팎으로 올해보다 많게는 5백 명에서 8백 명까지 줄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가장 많이 뽑았던 지난 2014년 7천3백여 명에 비해 올해 3천5백여 명으로 이미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입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에 발표한 수급계획에선 초등학교 교사는 3천백 명에서 3천5백 명, 중·고등학교 교사는 2천6백 명에서 3천 명을 채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학령인구 추계치가 5년 전보다 30% 가까이 더 감소하면서 교원 수급계획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교육부는 2027년 초등학생이 올해보다 22% 감소하고 10년 후인 2033년에는 44%인 약 100만 명이 줄어든다는 결론이 나온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도 2027년 1% 감소로 시작해 15년 후인 2038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46%가 줄어들게 됩니다.

교육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 이외에도 디지털 인재양성과 국가교육책임제나 지역균형발전 등의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교사 수를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는 학교 운영에 최소한의 교사가 필요한 점, 신도시 과밀학급을 줄이기 위해서 학급 수 확대에 필요한 교사 수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2배 수준으로 확대되는 정보교과 수업 운영을 위해 정보교과 교사를 대폭 늘리고,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교사를 추가 배치해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15.4명으로 2020년 OECD 평균보다 1명 많고, 학급당 학생 수도 21.1명으로 1명 정도 많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1.8명으로 2020년 OECD 평균보다 2명 정도 적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25명으로 기준보다 3명 정도 많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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