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 교사 채용 줄인다…초등 3200명·중등 450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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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적어지면서 교육부가 신규 선발하는 교사 수를 줄이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4일) 발표한 '2024~2027년 초중등 교과 교원수계획'을 통해, 내년에 초등학교 교사는 3,200명, 중·고등학교는 4,500명 안팎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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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적어지면서 교육부가 신규 선발하는 교사 수를 줄이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4일) 발표한 '2024~2027년 초중등 교과 교원수계획'을 통해, 내년에 초등학교 교사는 3,200명, 중·고등학교는 4,500명 안팎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신규채용 규모보다 각각 3백여 명씩 줄어든 수치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2026년에서 2027년에는 2,600에서 2,900명 사이로 신규 채용이 축소됩니다.
중고등학교 교사는 2026년에서 2027년에는 3,500에서 4,000명 내외를 뽑게됩니다.
2021년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7년까지 약 58만 명, 약 13%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소폭은 더 확대돼 2038년까지는 초등 약 88만 명(34%), 중등 약 86만 명(46%)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수급계획에 이러한 변동 추이를 분산해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계획대로 교원인력을 수급한다면, 초등학교의 경우 2027년까지 교사 1인당 학생수는 12.4명, 학급당 학생수는 15.9명으로 줄어들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사 1인당 학생수는 OECD 평균을 계속 상회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2026년 24.8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정보교과의 교원 배치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확대되는 정보교과 수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약 1,100개교)에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을 배치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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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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