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빛낸 우리 기업의 혁신제품을 `한 자리에`

국립중앙과학관, '제1회 과학신기전' 개최
CES 2023 혁신상 수상기업 제품 전시 체험

카티어스의 인공지능 토이 '카티'

테크웨이의 'VR 소방안전 슈트'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과학기술관 1층 전시품개발센터 쇼륨에서 '2023 제1회 과학신기전'을 연다고 밝혔다.

과학신기전은 과학관과 혁신기업이 공동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혁신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국내기업 134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전체 기업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는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최초 공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인 '지케이보팅'을 선보여 미래를 바꿀 새로운 투표방식을 소개한다.

또 혁신상을 수상한 카티어스는 아이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토이 '카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뉴튠은 음악을 블록화한 형태로 제작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미래형 음악 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를 통해 관람객들이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구성하거나 리믹스해 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기술 기반 안전 솔루션 기업인 세이프웨어는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업자의 신체를 보호하는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을 전시한다.

유연 열소자 전문기업인 테크웨이는 온도실감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소방안전 슈트 소개와 체험 기회를 준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K-과학기술의 저력을 보여준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