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두환 손자 전우원 조만간 송치…‘마약 투약’ 유아인 복수의 공범 수사 중
김송이 기자 2023. 4. 24. 12:01
전우원씨 조만간 불구속 송치 예정
언급된 3명, 투약 혐의 입증 어려워
언급된 3명, 투약 혐의 입증 어려워
경찰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를 마약 투약 혐의로 조만간 불구속 송치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전시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됐고,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씨가 언급한 마약 투약자 중 국내에 있는 3명은 혐의 입증이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경찰은 이들을 1차 조사했는데, 이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 투약자로 지목한 이들 중 해외에 있는 4명은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에 연루된 공범이 두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 마약 혐의에 연루된 인물은) 복수의 인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의 추가 범죄 혐의 입증 및 공범 수사가 마무리 되면 유씨를 2차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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