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 28일 개막…"꽃과 나비의 향연"

서충섭 기자 2023. 4.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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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의 대표 지역 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는 어둡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모두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전국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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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종 꽃 40만본과 나비 전시…가수 김연자 개막식 축하공연
이상익 군수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 마련, 많은 관심 당부"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가 4월28일부터 10일간 열린다. 함평나비대축제 현장 사진(함평군 제공)2023.4.24./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군의 대표 지역 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마스크 없는 축제를 4년 만에 즐길 수 있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는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오전 9시 야외 나비날리기 행사로 개장식을 알리며 개막식은 오후 7시 주무대에서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나비대축제는 샤피니아 등 33종의 다채로운 꽃 40만본과 다양한 나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를 대표하는 나비는 함평군의 상징인 '호랑나비'로 강한 번식력과 활동력으로 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상징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다시 찾아온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과 풀입 나비·곤충만들기, 생태습지에서 미꾸라지 잡기, 귀염뽀짝 동물과 친구되기·젖소목장 나들이, 보리·완두공 그스름 체험 등이 마련된다.

야외 나비날리기는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평일 1회(오후 2시), 주말 2회(오전11시·오후 2시) 참여할 수 있다.

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과 용설란 등 650종 3000본의 다육식물을,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와 수련 등 72종 546본의 수생식물과 비단잉어 4종 300마리를 만날 수 있다.

친환경농업관과 나비·곤충생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은 리모델링을 통해 VR미디어 체험시설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중 KBS전국노래자랑 함평군편 촬영도 예정됐다. 개그맨 김신영이 진행하는 본선 녹화는 5월6일 오후3시 함평자동차극장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미스터트롯'으로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오른 가수 장민호도 5월6일 오후 1시 중앙무대 주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중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KTX가 함평역에 3차례 정차한다. 함평군은 함평역과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축제 할인권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는 어둡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모두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전국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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