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W스타랩' 연구실 3곳 선정…최대 8년간 연 3억 지원

윤현성 기자 2023. 4.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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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핵심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 연구실을 최대 24억원 규모의 연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학교 네트워크연구실(클라우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기계지능연구실(AI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알고리즘)을 올해 소프트웨어 스타랩(SW스타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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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라우드·AI 등 원천기술 확보 및 석·박사 인재 양성
올해 고려대·카이스트 등 3곳 최종 선정…경쟁률 6.7대 1

[서울=뉴시스]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핵심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 연구실을 최대 24억원 규모의 연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학교 네트워크연구실(클라우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기계지능연구실(AI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알고리즘)을 올해 소프트웨어 스타랩(SW스타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W스타랩은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실을 대상으로 연구 주제를 제안받아 글로벌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이 가능한 우수 연구실을 선정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연 3억원씩 최대 8년(4+2+2년)간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수·참여연구원·학생 등 모든 연구자의 참여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연구 결과물을 공개 소프트웨어로 등록하도록 해 연구 성과의 축적과 우수 기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SW스타랩 사업 공모는 20개의 연구실이 신청해 경쟁률 6.7대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분야 고려대학교 네트워크연구실(이원준 교수) ▲AI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뇌기계지능연구실(이상완 교수) ▲알고리즘 분야 한국과학기술원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윤성의 교수)이 선정됐다.

2015년 시작된 SW스타랩은 그간 총 289건의 SCIE급 논문 게재, 국내외 특허출원 401건, 공개SW 등록 259건 등의 성과를 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석사 387명, 박사 180명 등 총 567명의 인재를 배출하는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학 연구를 이끌어왔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올해는 총 39개의 SW스타랩이 운영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생성AI가 공개된지 수개월 만에 글로벌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기업의 판도를 가르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이 첨단 디지털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며 "대학의 연구자들이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최고급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대학·대학원 지원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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