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이중나선 발견 70주년, '바이오 데이터' 가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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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명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된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7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의 바이오 데이터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명공학·정보통신(ICT)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등 국민들의 바이오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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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바이오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반년 간 개최
K0BDS 활용해 데이터 가치 제고…우수 활용 사례도 발굴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생명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된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7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의 바이오 데이터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를 연다. 바이오 데이터 가치를 높이고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얻는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정보 공유·활용 촉진을 위한 '2023년 바이오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4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생명공학·정보통신(ICT)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등 국민들의 바이오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에 착수한 범부처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통합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을 활용해 바이오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 연구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4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월 말 1차 서면심사에서 참가자(팀) 중 데이터 활용 최종 수상자(팀)의 4배수 이내를 선정하고, 10월 중순 2차 발표심사에서 데이터 활용 결과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참가자(팀)는 대회의 공정성 등을 고려해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의 분석환경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은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환경과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장비 기반의 인공지능(AI) 개발 및 데이터 분석 환경*과 구축되어 연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누리집에 10월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결과를 토대로 데이터 활용 분야에 최우수상(장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및 우수 데이터상을 시상한다.
우수 데이터상은 수상자(팀)가 K-BDS에 등록된 다른 연구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경우 활용된 데이터의 등록자에게 우수한 데이터를 K-BDS에서 공유한 공을 인정하고, 데이터 공유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팀)에게는 상장, 상금 외 K-BDS의 고성능 GPU 기반의 데이터 분석 전산 자원을 이용할 기회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에는 데이터 활용 연구와는 별도로 혁신 아이디어상도 마련된다. 경진대회 기간 중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의 개선이나 개발과 관련된 제안을 9월30일까지 접수해 우수 플랫폼상 1명(팀)을 선정·시상한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는 K-BDS 플랫폼의 개선 사항 발굴 등을 위해 지난 2월 K-BDS 플랫폼 챌린저를 공모해 운영 중이며, 다가오는 7월 새로운 챌린저를 공모할 예정이다. 다만 보다 적극적인 플랫폼 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플랫폼 부문까지 마련했다.
또한 바이오 연구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거나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9월30일까지 접수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부문과 기술부문에 각 1명(팀)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바이오 분야에 우리나라가 앞서있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통해 연구 효율성과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바이오 데이터의 적극적인 공유와 활용이 필요하다"며 "본 경진대회를 통해 바이오 데이터에 가치를 더해 활용성을 높이는 성과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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