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북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에 18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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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4일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신청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은 올해 1월 시행된 재난안전산업진흥법에 따라 시작됐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기업이 보유한 제품 성능시험, 재난안전 제품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모두 수행하는 안전산업 통합지원 시설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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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신청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은 올해 1월 시행된 재난안전산업진흥법에 따라 시작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던 재난안전산업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기업이 보유한 제품 성능시험, 재난안전 제품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모두 수행하는 안전산업 통합지원 시설이 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국비를 지원받아 기존에 개발된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성능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할 수 있다. 지역 주력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목적으로도 국비를 쓸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지자체 7곳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전북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침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성능시험·평가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 전북의 주력산업인 특수목적 지능형 기계 부품 산업과 연계한 첨단 침수 방지 제품·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
2026년까지 4년간 행안부와 전북은 각 90억원씩 총 180억원을 이 시설에 지원한다.
전북과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으로 관련 산업 매출이 약 478억원 늘고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약 172억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안부는 연구개발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사업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 이후에는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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