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 이용자 62%는 '2030'세대

이환직 2023. 4. 2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20대와 30대로 파악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928명으로 집계됐다.

신미경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20대와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62%로, 가장 많은 피해 연령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동암역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1월 31일 임시 개소 뒤 지난달 13일 정식 개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32% 달해
24일 인천 부평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20대와 30대로 파악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92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30대가 369명(4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201명(22%), 40대 178명(19%), 50대 90명(10%) 순이었다. 신미경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20대와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62%로, 가장 많은 피해 연령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보증금 미반환'이 299명(32%)으로 가장 많았고, '경매 낙찰' 80명(9%), '비정상 계약' 68명(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2,519건 상담 중에서는 법률(1,051건), 긴급주거지원(523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 부평구 동암역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1월 31일 임시 개소 뒤 지난달 13일 정식 개소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파견돼 피해 접수와 피해확인서 발급 신청, 금융·주거·법률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