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중 3집은 나 혼자 산다…대구 청년층 47.3%, '직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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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이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 청년층의 47.3%는 '직장' 때문에 혼자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1인 가구 비중 증가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다.
청년층 1인가구 비중 증가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62.1%였고 남성은 51.4%로 집계됐다.
2인이상 가구에서 1인가구로 전환된 청년층의 주된 거처형태는 아파트 비중이 감소하고 다가구 단독주택 등의 거처형태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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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1인 가구 비중이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 청년층의 47.3%는 '직장' 때문에 혼자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1인 가구 비중 증가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 청년층 1인가구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대구의 1인가구 비중은 32.7%로 전국 평균(33.4%)보다 낮지만, 오는 2037년에는 37.3%로 전국평균(37.2%)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인가구 비중은 청년층이 2016년 10.3%에서 2021년 16.1%로 지난 5년 간 56.2% 증가율을 보였다. 중장년층(21.7%)과 노년층(16.7%) 증가율보다 높았다.
청년층 1인가구 비중 증가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62.1%였고 남성은 51.4%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5-29세의 증가율은 59.3%, 30-34세는 53.6%, 20-24세가 4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대구의 청년층 1인가구의 5년 전 거주지가 타 시·도인 비중은 41.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5~19세(70.9%), 20~24세(66%)에서 타 시·도 비중이 높았으며 5년 전 거주지로는 경북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17.9%), 동남권(9.5%), 수도권(6.8%) 등의 순이다.
2인이상 가구에서 1인가구로 전환된 청년층의 주된 거처형태는 아파트 비중이 감소하고 다가구 단독주택 등의 거처형태가 크게 증가했다.
거처형태 비중은 다가구 단독주택 39.3%, 아파트 25.1% 등의 순이다. 2016년 2인이상 가구의 거처형태는 아파트 비중(55.1%)이 가장 높았지만 1인가구로 전환된 2021년에는 다가구 단독주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에서 다가구 단독주택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30-39세에는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가구 단독주택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소해 35-39세에 28.4%인 반면 아파트는 20-24세 연령대 이후 점차 증가해 35-39세에 40%까지 증가했다.
청년층의 1인가구 사유는 본인직장(47.3%)이 가장 많이 차지했고 본인독립(30.6%), 본인학업(15.3%), 가족(4.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4세 이하에서 본인학업 사유가 가장 높았지만 25세 이상은 본인직장 사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청년층 1인가구의 혼인상태는 미혼(94.2%)이 가장 많았다. 배우자 있음 3.9%, 이혼 1.7%, 사별 0.1% 등으로 집계됐다. 남성 청년층 1인가구의 미혼(94.5%) 비중이 여성보다 컸고 여성 청년층 1인가구는 이혼(2.3%) 비중이 남성보다 컸다.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배우자있음과 이혼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35-39세에서 배우자있음은 11%, 이혼은 5.5%로 나타났다.
1인가구 청년층의 취업률은 2020년 71.3%로 2인이상 가구 청년층(49.4%)에 비해 높았고 30-34세의 취업률(84.9%)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의 1인가구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 인구주택총조사 및 통계등록부 등을 활용하여 지역의 1인가구 특성을 분석했다. 1인이 독립적으로 취사, 취침 등의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를 1인 가구로, 청년층은 15-39세, 중장년층은 40-64세, 노년층은 65세 이상으로 각 정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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