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태재대 9월 개교…11년만의 4년제 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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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을 내건 사이버대학 태재대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태재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신입생 정원 200명의 규모로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태재대에 따르면 태제대는 지난해 학교법인 태재학원 설립 후 최근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설립인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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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정원 200명 규모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을 내건 사이버대학 태재대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태재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신입생 정원 200명의 규모로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제 사이버대학이 개교하는 것은 11년 만으로,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미래 변화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학습방식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태재대에 따르면 태제대는 지난해 학교법인 태재학원 설립 후 최근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설립인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9월에 개교하는 태재대는 한국인 100명, 외국인 100명 등 200명을 정원으로 하며, 단일학부(혁신기초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어 학생들이 2학년 때부터 4개 전공 학부(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학제간 학부 과목 교차 이수도 권장한다.
태재대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하는 사이버대로 미국 미네르바대의 방식을 본떴다. 미네르바대는 강의실 없이 학생들이 재학 중 6개월씩 세계 주요 도시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재대도 이처럼 국내에서 3학기 수업을 듣고, 8학기는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4년제 사이버대가 설립되는 것은 2012년 건양사이버대 이후 11년 만이다. 이달 기준 사이버대는 19개교, 재학생 수는 8만9116명이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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