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1실점, QS 직전 허벅지 통증…감독이 밝힌 다르빗슈 상태는

신원철 기자 2023. 4.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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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두 번째 아웃을 잡은 뒤 다리에 이상을 느끼면서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6회 2사 2, 3루 투구 수 102개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멜빈 감독은 다르빗슈에 대해 "다음 경기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로테이션을 거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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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가 허벅지 통증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놓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두 번째 아웃을 잡은 뒤 다리에 이상을 느끼면서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그래도 로테이션을 거를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이 직접 밝혔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2사 2, 3루 투구 수 102개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다.

6회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꼈다. 다르빗슈는 6회 첫 타자 조시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케텔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코빈 캐롤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주며 주자 2명을 모두 득점권에 보냈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다음 타자 파빈 스미스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이 올라왔다.

다르빗슈는 다리를 들어올린 채 제자리에서 몇 차례 뛰더니, 무릎을 굽히며 스트레칭을 했다. 그러나 교체를 피할 수 없었다.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달려와 다르빗슈의 상태를 확인했고 그대로 교체됐다.

브렌트 하니웰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하니웰은 볼카운트 2-0으로 시작한 스미스 타석에서 볼 2개를 연달아 던졌다. 기록상 불리한 카운트에서 내려간 다르빗슈의 볼넷이 됐다. 하니웰은 다음 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삼진으로 잡고 5-1 리드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의 추격을 뿌리치며 최종 스코어 7-5로 이겼다.

경기 후 멜빈 감독은 다르빗슈에 대해 "다음 경기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로테이션을 거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르빗슈가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다음 달 1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편 김하성은 24일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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