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과 함께 세계평화 조성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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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김두만(96)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굳건한 한·미·일 동맹이 북·중·러 동맹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최근 공동 선정한 '한미참전용사 10대 영웅' 한국인 5명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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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맹, 북중러 압도할것”
6·25전쟁 영웅 김두만(96)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굳건한 한·미·일 동맹이 북·중·러 동맹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최근 공동 선정한 ‘한미참전용사 10대 영웅’ 한국인 5명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이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돈독히 해 경제 협력으로까지 이어가야 하며, 한·미·일 협력도 강화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 조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전 총장은 “우리가 지금 만끽하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와 풍요는 50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가장 번영된 시대”라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미국이 지원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이룩한 것은 우리의 힘도 있었지만, 미국과 같은 든든한 우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자신이 ‘한미참전용사 10대 영웅’에 선정된 데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전우들을 대신해서 받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인물이다. 당시 공군이 가장 큰 전과로 꼽는 대동강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도 참여했다. 그는 미 공군이 500회 출격으로도 폭파하지 못한 승호리 철교를 저고도 폭격으로 14회 만에 폭파해 적의 후방 보급 요충지를 차단했다.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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